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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면옥
[발암물질 등급 바로알기] 제로콜라 음료 먹어도 될까? 아스파탐과 발암물질 이야기 본문
궁금한 이야기 부터 먼저 시작해 봅시다.
제로콜라와 아스파탐
더 나아가 사카린과 수크랄로스 등등
먹어도 되는걸까요?
저는 YES 라고 생각합니다.
아스파탐을 다량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B그룹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그룹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아미노산 두개가 결합한 아주 단순한 펩타이드이며
이미 40년 가까운 시간동안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었고
단맛이 매우 강해 대량 섭취가 혹은 사용이 어렵습니다.
결정적으로 같은 2B에 속한 재료중
우리가 자주 마시거나 섭취하는 것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김치가 대표적입니다.
심지어, 등록 되었다가 철회된 것들도 많습니다. 유명한 것은 커피 입니다.
커피와 김치와 동급인 아스파탐... 과연 걱정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번에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WHO 지정 발암물질에 대해 정확히 알고 가야합니다.
## WHO 지정 발암물질이란?
WHO 지정 발암물질이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의 유전적 손상을 유발해 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모든 물질과 행위 등을 평가하고 지정한 것입니다.
발암물질은 확률의 개념이므로, 발암물질에 노출된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군 발암물질에 해당하는 것들은 주의를 하며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IARC는 발암물질을 연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관이며, ‘얼마나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가’에 따라 발암물질을 5개 그룹으로 나눕니다.
- 1군: 확정적 발암물질
1군은 확정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있는 물질들로 담배나 술, 햇빛 등이 있습니다.
- 2A군: 발암 추정물질
2A군은 동물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람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물질들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튀긴 음식 등이 있습니다.
- 2B군: 발암 가능물질
2B군은 인간과 동물에서 모두 정보가 부족하지만 발암물질의 가능성이 있는 물질들로 커피(2016년에 제외)나 김치, 스마트폰의 전자파 등이 있습니다.
- 3군: 발암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증거가 없는 경우
- 4군: 발암 가능성이 없다고 추정되는 증거가 있을 때
## 각 그룹별 대표적인 발암물질
각 그룹별로 대표적인 발암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룹 | 발암물질 |
1군: 확정적 발암물질 (확인된 인체 발암물질) | 담배, 술, 햇빛, 자외선, 석면, 벤젠, 헬리코박터, 간염바이러스, 가공육(소시지, 햄 등), 소금에 절인 생선 등 |
2A군: 발암 추정물질 (인체발암성 증거 불충분 혹은 인체발암성 증거 제한적/동물 발암성 증거 충분) | 소고기, 돼지고기, 튀긴 음식, 교대근무, 아크릴로나이트릴, 디에틸스테일베스트롤(DES), 에스트로겐 치료제 등 |
2B군: 발암 가능물질 (인체발암성 증거 불충분 혹은 인체발암성 증거 제한적/동물 발암성 불충분 및 제한적) | 김치, 스마트폰의 전자파, 아스파탐(인공 감미료), 티타늄 다이옥사이드(화장품 첨가제), 탄화몰리브덴 등 |
아스파탐이 편입될 발암물질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
입니다.
아스파탐이 암의 원인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우선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발암물질 일수도 있긴한데
그것마저도 확실하진 않다
입니다.
심지어 수많은 물질들이 "아직 파악되지 않음" 에 속해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대량섭취 혹은 노출 될 일이 없거나
독성이 매우 적은 물질입니다.
아스파탐도 그중 하나였던 것이지요....
—아스파탐 먹어도 괜찮을까?
식약처가 펴낸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를 보면
한국인 아스파탐 섭취는, 일일섭취허용량(체중 1㎏당 40㎎) 대비 0.12% 수준입니다.
체중이 40㎏인 어린이가 일일섭취허용량을 넘기기 위해 마셔야 할 양을 계산해보겠습니다.
하루에 250㎖ 다이어트 음료엔 아스파탐 43㎎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넉넉잡아 한 50 mg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1. 40 kg 어린이의 일일 섭취 허용량
40 mg/kg X 40 kg = 1600 mg
2. 1번 양만큼 아스파탐을 섭취하기 위해 마셔야 하는 음료의 양
250 ml X (1600 mg / 50 mg) = 8 L (32 캔)
32캔.... 쯔양이나 히밥도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다른 음료는 어떨까요? 비슷하게 계산한 결과 요구르트 428병, 막걸리 33병입니다. 심지어 매일매일 같은양을 꾸준히 마셔야 매번 기준을 초과하는 샘입니다.
식품 전문가들도 아스파탐 섭취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음 내용은 한겨례 김윤주 기자가 작성한 '아스파탐 ‘발암 가능 물질’ 된다는데…‘제로콜라’ 먹어도 돼?' 의 내용입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현재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술이나 담배, 붉은 고기에 견줘 아스파탐 섭취량은 소량이라 일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국제암연구소의 발암 가능 물질 지정 검토는 최근 ‘제로’ 열풍이 불면서 합성감미료 사용이 증가하고 합성감미료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데 대한 경고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상도 교수님은 식품안전관련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중 한분이며, 대한민국 식품공전과 식품 첨가물공전을 작성 및 검수하시는 분 입니다.
술과 담배 심지어 햇빛에 풍부한 자외선은 확실한 1군 발암물질 입니다.
술마시고 담배 태우고 맑은날 외출하면 반드시 암이 유발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술을 비싼돈주고 사먹습니다.
살을 일부러 태우기도 하지요
심지어 술은 신경계 질환을 동반합니다.
의존성 장애(흔히 하는말로 알콜중독)
알콜성 치매 등등 수도없이 많죠
하지만 사람들은 알콜이 1급 발암물질이라고 사먹기를 꺼려하거나
법 규제를 재촉하지 않습니다.
피부암이 두려워 외출을 삼가하지 않습니다.
대신 양을 줄이거나 선크림을 바르지요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 인데도 말이지요....
아스파탐이 2B그룹이 된다면
우리의 자랑인 김치와 같은 그룹에 속해있다는 것과
발암물질과 같은 물질의 독성은 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수십년 임상과 추적관찰을 통해 사용량을 각국의 식품 관련 국가기관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는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사과학과 비과학적 패닉은 우리의 삶에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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