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미드

현대에 미생물을 이용하는 모든 산업에 중요한 플라스미드를 알아본다. 플라스미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플라스미드는 세균류 염색체 이외의 유전물질(요인)을 말한다. 이 정의는 1952년 미국의 유전학자 레더버그가 명명했다. 최근에는 진핵생물도 포함하는 범위에서, 자가 증식하는 세포질 성 유전인자를 말한다. 플라스미드의 종류 및 특성은 다음과 같다. 플라스미드의 유전인자를 수평적 유전 전달로 전달할 수 있는 접합형 플라스미드(conhugative type)와 전달 능력이 없는 비 접합 플라스미드(nonconjugative type)가 있다. 종류로는 F인자, R인자, colicin(콜리신)인자 등이 알려져 있다. F인자(ertillity plasmids)는 접합형 플라스미드로서 장내 세균에서 관찰된다. 세균의 접합에 필요하 유전정보를 암호화하고 동시에 is서열을 가지고 있어 접합을 통해 다른 세균의 염색체에 삽입될 수 있다. R인자(fertility plasmids)는 항생제나 다른 생장에 저해가 되는 물질에 대한 내성에 필요한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다. 세균의 모든 수평적 유전 교환으로 이동 가능한 플라스미드이다. 주로 유전자 재조합 시에 플라스미드가 제대로 이식이 된 균을 선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자연환경에서도 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여, 저항성 플라스미드에 다양한 저항 유전자가 있을 경우 슈퍼박테리아가 될 수 있다. 콜리신 플라스미드는 장내에서 발견되며 박테리오신의 일종인 colicin을 유전정보로 암호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Pseudomonas putida에서 발견되는 플라스미드 중 유기화합물을 분해 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분해성 플라스미드(Metabolics plasmids)가 있다. 이 플라스미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뿐 아니라 인간이 합성한 유기화합물도 분해할 수 있다. 숙주에 피해를 주는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플라스미드(Virulence plasmids)도 있다. 병원성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는 대장균의 경우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생산하여 질병을 야기할 수도 있다. 대장균 이외에 Agrobacterium tumefaciens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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